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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레오파트라와 시저 커플이 취한 뱃길
“모든 게 가까이 다가왔다가 어느새 멀어져 갔다. 호수처럼 넓어지는 강 한복판을 지나 모퉁이를 돌면 그 뒤에 감춰져 있던 이집트의 새로운 광경이 앞으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” 토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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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경제의 ‘큰손’ 사막의 왕족들
“오일 머니가 세계를 사들이고 있다.”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는 2008년 더욱 거세질 오일 머니의 공세를 예견했다. 오일 머니가 넘치면서 중동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. 사우디아라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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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슬람 문화 알리러 한국 갑니다”
“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해 억류하고 살해하는 것은 이슬람·중동의 문화가 절대 아니다.” 중동·북아프리카 22개국을 대표하는 아랍권 최고 국제기구인 아랍연맹의 아무르 무사(사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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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
사막의 땅, 시나이(Sinai)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, 샴엘셰이크(Sharm el Sheikh)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.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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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바논 다시 내전 위기
레바논 북부에서 정부군과 팔레스타인 민병조직 간의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팔레스타인 청소년이 베다위 난민촌 입구에서 정부군의 공격에 항의하며 타이어를 태우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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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견장 50m 밖서 '쾅' … 큰일 날 뻔
22일 이라크 총리 공관 인근에서 박격포 공격이 발생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바그다드 시내 상공을 미군의 아파치 공격용 헬기가 날고 있다.[바그다드 AFP=연합뉴스] 반기문 유엔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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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보고] 반기문 총장 연설장 부근서 포격
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중동 평화 행보가 쉽지 않다. 22일 오후(현지시각) 반 총장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던 바그다드 '그린존' 내 총리공관 부근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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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레반 지난해 자폭 공격 127건
"탈레반과 알카에다가 돌아오고 있다." 북대서양조약기구(나토)가 주도하는 3만여 명의 다국적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. 200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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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부통령 암살 위기 모면
이라크의 아델 압둘 마흐디(사진) 부통령이 26일 바그다드에서 암살 위기를 모면했다. AP 통신에 따르면 마흐디 부통령은 이날 정부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폭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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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아이] 다시 강대국 각축장 된 중동
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서 발현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2500여 년 전 여러 이민족의 침입으로 무너져 내렸다. 지중해와 홍해, 그리고 사하라 사막으로 둘러싸인 이집트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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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아파 종주국 이란 '중동 맹주' 떠오른다
"사담 후세인(사진)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처형됨에 따라 이란이 가장 큰 덕을 볼 것이다." 범아랍 알아라비야 방송이 지난해 12월 31일 마련한 '포스트 후세인'이라는 토론회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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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'아랍의 영웅' 후세인
(REUTER)(REUTER)(REUTER)(REUTER)아랍세계의 패권을 꿈꾼 풍운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30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. 11월 5일 반인도적 죄목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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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염에 휩싸인 '아프리카의 뿔'
아프리카 동부 뿔 모양의 소말리아에서 일주일째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. 24일에는 과도정부가 있는 바이도아에서 동쪽으로 60㎞ 떨어진 부르하카바에서 이슬람군벌과 야포를 동원한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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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후세인 사형 내 손으로" 지원자 몰려
"사담 후세인(사진)을 사형대에서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"고 자원하는 이라크인이 줄을 서고 있다. 반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조카가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사건도 9일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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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집트 '도굴꾼 마을' 소탕 작전
고대 유적으로 가득한 이집트 중부 룩소르의 한 작은 마을에서 행정 당국과 주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. 이집트 정부가 이달 초부터 이 도시의 나일강 서안 '왕들의 계곡'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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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, 미 PSI 훈련 맞서 신무기 실험
이란의 혁명수비대가 2일 테헤란 남동부 쿰 근처의 사막에서 '샤합-3호'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. 이 미사일 발사는 이란군이 미국을 겨냥해 2일부터 실시한 '위대한 예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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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이로서 빛난 한국인 봉사정신
김종덕 삼성건설 전무, 정달호 주 이집트대사, 조지 하킴 수단 난민학교 교장(왼쪽부터)이 학교 개조작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. "내일 등교하는 아이들이 천사가 다녀갔다고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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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과의사, 4200년 전 이집트에도 있었다
고대 이집트에선 4200여 년 전에도 치과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. 왕실 소속 치과의사들의 분묘 3개가 최근 이집트에서 발견됐다.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 자히 하와스 위원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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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 이집트 '파로스 등대' 다시 짓는다
그림으로 전해지는 고대 이집트의 '파로스 등대'.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 '파로스 등대'의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. 이집트 고유물위원회는 "700년 전 지진으로 지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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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집트 한국기업 공사현장에 가보니… 해 떨어지자 3000명 동시 식사
삼성건설 이집트 카이로 건설현장의 한국인 직원들이 26일 2000명 동시 수용 규모의 라마단용 특별 텐트식당에서 현지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. [카이로=서정민 특파원]이집트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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람세스 2세 '굿바이 카이로'
이집트 수도 카이로 도심에 서 있던 고대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석상이 25일 구경꾼들에 둘러싸인 채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35㎞ 떨어진 이집트 대박물관으로 옮겨지고 있다. 원래 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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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전 합의 … 레바논에 평화 올까
13일 레바논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인근 지역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부서진 건물 잔해 더미 앞을 걸어가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. 휴전에 들어가기 전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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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바논 사태 분수령 될 듯
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을 순방하는 가운데 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'중동평화 유럽-아랍 국제회의'가 레바논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. 이 회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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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시설·방송국 무차별 폭격
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남부로 진입해 헤즈볼라 거점을 점령함으로써 중동 사태가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. 이스라엘군은 22일 개전 후 처음으로 헤즈볼라 무장대원들과 치열한